일본에서 낯선 행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한국인이 체포됐다.
28일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경찰에 따르면 낯선 행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상해)로 한국 국적의 현모(47)씨를 체포했다.
현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50분께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노상에서 우연히 마주친 55세 남성(도장공)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현씨는 니혼테레비(닛테레) 소속 보도국 직원이다. 도쿄에 거주하는 현씨는 관광 목적으로 하치노헤를 방문했다. 저녁 식사 후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돌아가던 현씨는 실랑이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테레비 측은 “사원이 체포돼 정말로 유감”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해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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