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다음달 1일 오전 7시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망월봉(望月峰)에서 ‘2020 송파 새해맞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달맞이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망월봉은 약 2,300m의 몽촌토성 산책로 중 볼록하게 솟아 있는 봉우리다. 오전 7시 30분 쯤 해가 돋을 때 한보경 소프라노, 조태진 테너로 이루어진 부부듀엣이 ‘신아리랑’과 ‘오 솔레 미오’ 등의 해맞이 축가로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또 송파서화협회가 참여해 토정비결 보기, 가훈 써주기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새해맞이 행사에서는 2020년 첫 해가 올라오는 순간 함께 모인 주민들이 해오름 함성과 만세삼창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