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미국약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갱신한다. 또 협력 분야를 의약품에서 건강기능식품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이 기능성 원료의 시험법 및 전문인력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약전위원회는 미국약전(USP)을 제·개정하고, 표준품·교육훈련을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식약처는 또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WPRO)와 함께 운영하는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의 의약품 품질관리 능력을 돕기로 했다. 대한민국약전에 수재된 확인·함량 등 생약시험법, 곰팡이독소·중금속 등 유해물질 분석법 등의 이론 및 실습교육을 내년 1월6일부터 3월10일까지 진행하는 방식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과 유럽, 일본 중심의 양자협력, 신남방 국가를 포함해 협력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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