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방송 이후 다시 인기를 끌면서 ‘대세’로 떠오른 가수 양준일이 생애 처음으로 광고촬영을 했다.
롯데홈쇼핑은 양준일을 유료회원제 서비스인 ‘엘클럽(L.CLUB)’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30일 오전 9시부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홍보 영상은 양준일의 히트곡 ‘리베카’를 개사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만들었다. 1991년 양준일 데뷔 당시 패션과 안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신년에는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담은 메이킹 영상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양준일은 “광고 모델이 됐다는 사실이 꿈만 같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생애 첫 광고 촬영을 하게 돼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나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10년 뒤 V2라는 그룹을 결성해 발매한 ‘판타지’(Fantasy)를 끝으로 가요계를 떠났고, 최근 유튜브에서 과거 음악방송을 스트리밍하는 일명 ‘온라인 탑골공원’을 통해 재조명돼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오는 31일 2019 공식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개최도 앞두고 있다. 팬미팅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