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고색동 일원 64-10 일원 도로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변경) 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고색역~수원델타플렉스간 중심도로의 폭을 10m에서 15.7m로 확장하고, 폭 7m의 보행자우선도로와 양 옆으로 차량진입로 2개 노선을 신설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수인선 상부공원화사업과 남쪽 중보들공원간 연장 약 360m 구간을 녹지네트워크화 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위주의 녹색도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시 구역 주변에는 올해 개통 예정인 수인선 고색역이 한창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인근 공공청사 및 문화시설 부지에는 주민센터 및 경로당, 도서관 및 창업지원센터 등의 융·복합 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 구간에 보행친화적인 젊음과 문화가 살아 있는 거리를 조성하면 청년과 보행인구가 유입되면서 시너지 효과로 침체한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선 1단계로 마을 중심도로를 확장한 다음 2단계로 보행자 우선도로 구간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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