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은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제작 길픽쳐스)에서 신임 단장 ‘백승수’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 드림즈가 새로 부임한 단장 백승수의 등장으로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주연 배우 남궁민이 펼치는 명품 연기와 빠른 전개, 현실적인 캐릭터들로 매화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에 올랐다. 여기서 한번 더 주목할 점은 평소 드라마 시청률이 저조한 남성 시청자들의 참여까지 더해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점이다.
드림즈 파격 개혁의 따른 백승수 특유의 ‘사이다 돌직구’는 매화 어록 수준의 통쾌함을 선사 하며 드라마를 시청하는 모습과 시청자 층 까지 바꿨다. 방송이 시작하기 전부터 야구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 드라마를 시청하는 내내 국가 대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실시간 반응이 쏟아지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
또한, 야구 관련 기사들엔 ‘백승수’ 라는 이름이 자주 등장하며, 실제 야구 선수들이 ‘스토브리그’를 개인 SNS에 홍보할 만큼 야구계의 열광적 지지를 받고 있다. 이어, 전 연령 남성 시청자의 시청률 동시간 대 1위를 차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흥행 신화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러한 ‘스토브리그’의 흥행 주역은 단연 남궁민이다. 남궁민이 맡은 ‘백승수’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냉철한 분석을 펼치는 인물로, 평소 감정을 내비치지 않기 때문에 남궁민은 무색무취의 연기를 기반, 나노 단위로 바뀌는 미묘한 표정과 말투만으로 모든 감정들을 표현해 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사고 있다.
특히, 순간 장내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부터 인간적인 눈빛까지 입체적이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뛰어난 대사 전달력으로 극강 몰입도를 선사해, ‘시간 순삭’ 드라마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드라마 팬들, 야구팬들, 남성팬 등 전국적인 대통합을 이루며 ‘남궁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남궁민. 그의 2020년 활약에 대중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