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그린파킹 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IoT 센서를 주차장에 설치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비어있는 주차장을 찾고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그린파킹 주차장은 주택 담장을 허물어 조성한 주차공간으로 금천구에 총 1,567면이 조성돼 있다. 금천구는 한컴모빌리티와 협업해 올해 주차장 50면에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주차면 공유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금은 주차면 제공자와 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컴모빌리티 간 계약을 통해 배분하게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앞으로 만성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이웃과 함께하는 주차장 공유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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