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은 최아인으로 이름을 새로 정하고, 1월 5일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브루스리’라는 이름으로 가왕전에 오르며 출연했다.
2017년 수상한 가수 무대를 마치고 군입대, 그 후 전역 후 첫 무대가 복면가왕이었다.
1라운드에서 만난 대결상대 빅톤의 강승식이 메인 보컬 답게 노래를 잘해 질 것이라 생각했으나, 아슬아슬하게 2라운드로 진출하여 만난 상대는 그렉이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여 3라운드를 진출하였고, 상대는 박봄이었으나 방청객과 연예인 판정단은 브루스리 최아인에게 표를 조금 더 던졌다.
가왕전에 진출하고 무대 뒤에서 가왕의 무대를 보는 순간 가면을 벗고 인터뷰를 준비했다.
큰 표차이로 패배하였지만, 2년만에 부대에 올라 최선을 다한 브루스리 최아인이였다.
‘’너무 떨리고 힘들었지만 평생 잊지 못 할 값진 경험이었고, 기회를 주신 복면가왕 제작진 분들과 응원하고 힘써주신 주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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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5일) 브루스리 최아인의 음원도 발매 되었다.
최아인은 <세 글자>, <새까맣게>, <여보야> 등의 히트곡을 낸 그룹 MTOM(엠투엠) 출신의 가수다. 이번에 발표한 곡 <이 노랜 너만 들으면 돼>는 과거 활동했던 최정환이라는 이름 대신 최아인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노래다.
<이 노랜 너만 들으면 돼>는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며 차마 못 다한 말들을 노래로 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공감대를 높이는 현실적인 가사와 귀에 맴도는 멜로디에 최아인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만나 깊은 감성의 애절한 발라드곡이 탄생했다. 특히 이 곡은 최아인이 속해있는 팀 GoldPig(골드피그)가 직접 프로듀싱을 하여 최아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GoldPig(골드피그)는 최아인이 지난해 결성한 프로듀싱 팀으로 ‘낯선 새로움 보다는 익숙함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한 감성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의 OST 이예준
<복면가왕>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돌아온 가수 최아인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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