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은 지난 4일(토)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스테이지(BAEK STAGE)’를 개최, 새해 첫 전국투어 콘서트 시작을 성남에서 화려하게 알렸다.
이날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을 시작으로 드라마 ‘황진이’ OST 곡 ‘나쁜 사람’, 그리고 일명 배우 현빈 테마 스테이지로 불리는 영화 ‘역린’ OST 곡 ‘불꽃’,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OST 곡 ‘Because of You’를 연이어 열창했다.
이어 ‘내 귀에 캔디’ 무대는 특별 게스트 문세윤과 함께 꾸몄다. 백지영과 문세윤은 지난 2016년 ‘안단테(ANDANTE)’ 전국투어 콘서트 당시 ‘내 귀에 돼지’ 버전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고, 약 3년만에 재회해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 돼지 그 깻잎 상추 쌈 위에 날 얹어줘’ 등 개사 된 가사를 흥겹게 따라 부르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고, 문세윤은 이에 보답하듯 샌드위치 먹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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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을 비롯하여 오후 3시 공연에는 가수 홍진영이, 오후 7시 공연에는 그룹 코요태가 게스트로 출연해 흥과 에너지가 넘치는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백지영은 ‘부담’, ‘DASH(대시)’ 등 ‘원조 댄싱퀸’, ‘탑골 청하’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댄스 스테이지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백지영의 2019-20 전국투어 콘서트 ‘백스테이지(BAEK STAGE)’는 수원, 대구, 청주, 부산, 성남에서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후 대전, 광주, 전주, 서울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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