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튼튼한 ‘한파저감시설(방한 부스)’을 수원시 버스정류장 10곳에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오는 3월까지다. 시는 지난 4일 수원시청 앞 버스정류장 2개소에 방한 부스를 설치했다. 오는 16일까지 장안구청·정자3동 주민센터(장안구), 권선동 수원버스터미널·곡반중학교 앞(권선구), 팔달구청 앞·경기도 문화의 전당(팔달구), 영통구청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에 추가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된 방한 부스는 가로 2.6m, 세로 1.5m 규모다. 비닐하우스 형태로 설치했던 기존과는 달리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부스로 미관도 살리고 향후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였다. 시는 앞으로 운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보완한 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