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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의 화려한 변신, 죽음 위장하고 부활한 임태경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한지훈 연출/김영조 제작/빅토리콘텐츠)가 죽음을 위장한 채 살아남은 레온(임태경 분)의 부활로 3년전 사건의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면서 100억을 둘러싼 암투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사진=KBS 2TV ‘99억의 여자’




어제 방송은 최고시청률 8.3%을 기록했으며, 23회 6.8%, 24회 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049 시청률 2.1%를 기록했다.

정서연(조여정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레온은 자동차 폭파현장에서 자신이 사망한 것으로 위장하고 부활을 예고했다. 정서연을 장금자의 집에 데려다 준 강태우(김강우 분)는 장금자와 조우했다.

강태우가 ‘어머니’라고 다정하게 부르자 장금자는 아들 차영남(변준석 분)을 죽게 만든 강태우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강태우는 장금자에게 3년전 차영남을 죽인 놈이 돌아왔고 사고현장에서

불탄 시신과 함께 놈의 반지가 발견되었다고 하자 장금자는 ‘반지가 나왔다고 뒈진 건 아녀’라고 말하며 레온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했다.

돈과 함께 동지같은 혈육도 잃고 절망에 빠져있던 정서연은 정신을 차리고 장금자가 보관하던 오래된 채무장부들을 모두 살펴보면서 ‘미수금들을 자기가 대신 받아주겠다’고 말했다.

장금자는 그런 정서연을 기특해하며 ‘용허네, 니 돈놀이 할 팔잔갑다’라고 말하고 ‘돈을 받게 되면 모두 가지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정서연을 응시했다. 레온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공식적인 소식에도 의혹을 버리지 못하는 윤희주도 “태풍이 끝난게 아니라 다가오는 것 같아”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탐욕스러운 야망남에서 애처가로 돌변한 이재훈(이지훈 분)은 윤희주(오나라 분)의 지원으로 의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레온은 자신을 구해준 정서연을 찾기 시작했다. 부하들을 시켜 정서연의 집을 뒤진 레온은 정서연과 홍인표, 윤희주의 관계를 알게 됐다. 그시각, 돈가방을 차지한 홍인표는 사채빚을 갚고 돈을 마음껏 쓰면서

승리감에 도취되어 있던 중 호텔로 들이닥친 레온 일당에게 붙잡혀갔다.

한편, 윤희주가 감춘 비밀의 돈이 모습을 드러냈다. 홍인표가 사채업차에게 갚은 돈 중에 비밀의 돈이 들어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윤희주가 돈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강태우는 3년전 후배형사인 차영남(변준석 분)을 사지로 내몬 장본인이 윤희주라는 얘기를 오대용(서현철 분)에게서 듣고 윤희주를 찾아왔다.

강태우는 “레온을 잡으려고 영남이를 이용했죠? 장금자씨 아들이라 선택한겁니까?”라고 추궁했고 윤희주가 ‘맞다’라고 인정해 강태우를 놀라게 했다.



윤희주는 ‘강태우씨 레온이 죽었다는 거 믿어요? 지금도 잡고싶죠?”라고 반문하며 ‘내 밑에서 일을 하면 레온을 잡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윤희주가 장금자를 찾아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3년전 아들 차영남을 사지로 내몰아 죽게 만든 원수를 만난 장금자는 윤희주가 가져온 돈다발을 집어 던지며 분노를 쏟아냈다.

윤희주는 “돈 좋아하시잖아요? 그때도 사기투자인거 눈치챘으면서 돈 욕심에 모른척 하셨어요”라고 독하게 말하고 “그 남자 본 적 있으시죠?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야겠어요”라고 얘기해 장금자가 레온의 얼굴을 봤다는 사실을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장금자의 집을 나가던 윤희주가 정서연을 다시 만났다. ‘죽은 줄 알고 확인하러 왔냐’는 정서연의 말에 윤희주는 “빨리 떠나 우물쭈물하다간 다 죽을거야”라고 무섭게 경고했다.

하지만 정서연은 “그날밤 나랑 가까운 사람이 죽었어. 그러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을 구해줬고”라고 말한 후 “돈가방이 타는 걸 보고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시작도 안했던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윤희주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한편, 레온의 수하에게 끌려간 홍인표는 생매장당할 위기에 처했고, 장금자는 정서연에게 ‘돈에 사로잡히지 말고 돈을 부리며 살아’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며 친 모녀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날밤 장금자가 피를 토하며 쓰러져 다시 병원에 입원했고, 정서연은 장금자가 폐섬유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정서연은 장금자에게 “제가 할머니 딸 할께요. 그래서 일어나게 해드릴께요”라고 말해 앞으로 정서연과 장금자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 지 기대를 모으게 했다.

정서연은 장금자의 미수금 회수를 도와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오대용을 찾았다가 강태우를 만났고, 그곳에 우연을 가장해 레온이 나타났다.

하지만 강태우는 레온을 알아보지 못했고, 레온은 정서연에게 생명을 구해준 보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 엔딩에 성대한 VIP 파티에 초대받은 윤희주와 이재훈 앞에 뉴욕의 거대 투자회사 회장 다니엘 김으로 변신한 레온과 동행한 화려한 드레스차림의 정서연이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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