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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타격에도 일본차 상승세…흐름잡기 나선 닛산 ‘역대급 할인’에 쏠리는 관심

도요타ㆍ혼다ㆍ닛산 할인 프로모션 진행…닛산 대표 모델 알티마 2,490만원부터 구매 가능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차 브랜드들이 ‘파격 할인’ 공세를 펼치며 반등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닛산이 최대 500만원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차 가운데서도 국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닛산이 전에 없던 파격 할인 혜택을 내놓으면서 평소 수입차 구입을 고려하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욱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일본차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9월엔 1,103대까지 떨어져 ‘1000대 벽’도 무너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다음달인 10월 일본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79.2% 증가하며 반등세를 연출하기 시작, 약세를 보였던 일본차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그간 일본차 브랜드가 추진해온 파격 할인 전략이 서서히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일본차 브랜드들은 차량 가격을 직접 할인하는 것은 물론 주유비 명목으로 1,000만 원이 넘는 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시하며 판매량을 늘리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혼다는 1,500만원 할인을 내건 대형 SUV ‘파일럿’의 경우 9월엔 판매량이 166대에 그쳤지만 10월엔 그보다 약 5배에 달하는 806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재 파일럿 차량의 경우 재고가 없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닛산과 인피티니는 수십대 판매에 그쳤던 9월에 비해 10월 판매량이 각각 202%, 250%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도요타 역시 9월보다 10월이 9.1% 판매량이 늘었다.






일본차 브랜드들은 이 같은 일본차 상승세 흐름을 타고 국내 시장 영향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파격 할인 전략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혼다는 지난해 말부터 중형 세단 어코드 1.5 터보를 판매가 3,690만원에서 20% 할인된 3,090만원을 책정했다. 여기에 150만원 상당의 무상 서비스 쿠폰도 포함시켰다.




할인에 인색하던 도요타도 다양한 차종의 가격을 내렸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4 가솔린 모델은 500만원, 대형 SUV 시에나는 400만원씩 몸값을 낮췄다. 준대형 세단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300만원, 중형 세단 캠리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두 200만원을 각각 할인한다. 렉서스도 일부 모델에 4% 할인을 적용한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브랜드는 닛산이다. 닛산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시장 수요가 높은 세단 차량 최대 500만원 할인이라는 대대적 할인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상 차종은 알티마(ALTIMA) 4종, 맥시마(MAXIMA) 1종 등 총 5종이다.




현재 닛산 공식딜러 프리미어오토모빌(강남, 서초, 일산전시장)과 프리마모터스(광주 전시장)에서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알티마 2.5 SMART 모델에 대해서 최대 할인 폭인 500만원을 적용해 2,49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할인가로 구입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현대차 아반떼와 비슷한 가격대로 평소 수입 프리미엄 세단을 구입을 고려했던 운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겁다.




또한, ALTIMA 2.5 SL Tech와 2.0 Turbo는 각 판매가 3,590만원과 4,190만원에서 480만씩 할인된 가격 3,110만원과 3,710만원이 책정됐다. 맥시마는 판매가 4,630만원에서 500만원 할인된 4,130만원에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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