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화학공장에서 11일(현지시간) 밤 폭발이 발생해 8명 이상이 사망했다.
현지 매체인 PTI통신은 뭄바이에서 북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보이사르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고 12일 보도했다.
이 폭발로 건설 중이던 공장 대부분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PTI통신은 공장에서 15㎞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을 들을 수 있었고 인근 주택의 유리창이 부서질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은 공장 측이 화학 물질을 테스트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다브 타케라이 마하라슈트라 주총리는 구조 상황을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피해자 가족에게 50만루피(약 82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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