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재 완화-핵 포기' 안 바꾸겠다는 北

트럼프 '김정은 생일 축하'에도

"韓 설레발…美는 장사꾼" 비난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




북한이 지난 11일 김계관 외무성 고문의 담화를 통해 한국과 미국을 향해 두 개의 날을 동시에 세웠다. 한국에는 “미국 대통령의 생일축하인사를 대긴급 전달한다고 하면서 설레발을 치고 있다”고 조롱했고 미국에는 “속아서 지난 시기처럼 시간을 버리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의 협상을 거부했다. ★관련기사 8면

특히 김 고문은 “일부 유엔 제재와 나라의 중핵적인 핵시설을 통째로 바꾸자고 제안했던 베트남에서와 같은 협상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며 “장사꾼처럼 바꿈질할 의욕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연초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띄운 ‘한반도 촉진자론’에 대해서는 “한집안 족속도 아니다” “주제 넘는 일” 등의 표현을 써가며 통미봉남을 강조하는 한편 대선을 앞두고 북한을 상황관리하에 두려는 미국에 대해서는 대립각을 세운 것이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대한 기대와 미련 없이 정면돌파전을 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