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의 시간은 끝나고 총선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패스트트랙 법안을 처리할 본회의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은 오기의 정치를 그만두고 모든 결론을 승복해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했고 그 대가를 지불했다. 더이상 이 문제로 우리 사회를 분열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는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유치원3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검찰청법 개정안이 부의됐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동의 여부를 표결에 붙일 전망이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저녁에 이런 법들이 다 처리가 되고 관련 법안들이 마무리되면 선거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다음 단계에 들어가게 될 것 같다”고 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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