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이미영이 출연한다.
버선발로 이미영을 반갑게 맞이한 김수미는 20여 년 전, 이미영의 집에 점심 식사 초대를 받은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연다. 그러나 약속 당일, 집 앞에서 1시간을 넘게 기다리며 벨을 눌러도 안에서 인기척이 나지 않았다.
“이혼한 지 얼마 안 돼서, 무슨 일이 있나?”라며 걱정이 되던 찰나 이미영은 뒤늦게 모습을 드러낸다.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은 김수미는 결국 밥도 못 먹고 왔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이에 이미영은 “그래서 보답 음식을 싸왔다”고 말하며 멋쩍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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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전보람이 엄마를 찾아온다. 엄마가 힘든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보람은 “엄마가 힘들었을 때는 같이 있지를 못했고 제가 힘들 때는 그게 엄마한테 폐가 될까 봐(털어놓지 못했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인다. 안타까운 모녀의 모습에 지켜보는 MC들의 마음까지 짠해진다.
두 모녀의 솔직한 이야기는 오늘(13일) 오후 10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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