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콘텐츠산업 허브가 될 경기도 부천시 ‘영상문화단지(조감도)’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부천시와 이달 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GS건설 컨소시엄은 부천시와 △아파트 가구 수 축소 △주택용지 일부 산업용지 전환 △할리우드 글로벌 콘텐츠기업 유치 △연면적 33만㎡ 규모의 융복합센터와 콘텐츠기업단지 조성 등에 합의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융복합센터에는 소니픽쳐스·콜롬비아픽쳐스·마블익스피리언스 등 할리우드의 글로벌 영상 콘텐츠 보유업체가 입주 예정이다. 또 GS건설 컨소시엄은 전문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 선도기업 11개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EBS 등 국내 유력 영상업체 17개사의 참여는 확정됐다.
한편 부천시는 GS건설 컨소시엄과 합의안을 토대로 부천시의회 임시회에 매각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동의안이 통과되면 이달 말 GS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지구단위계획도 새로 수립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4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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