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방문한 아이돌그룹 체리블렛이 화산 폭발로 인해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
13일 체리블렛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체리블렛이 11일과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에 참석했다가 마닐라 인근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상황을 맞았다”며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무사히 호텔에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체리블렛은 당초 13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필리핀 화산 폭발로 인해 공항이 전면 폐쇄돼 귀국이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정상화가 되는 즉시 안전하게 귀국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아무쪼록 현지 주민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라며, 무엇보다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안전히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탈(Taal)화산이 폭발해 현재 마닐라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무기한 중단됐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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