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샀어야 했는데…”
평소 알던 지인의 집이 몇 년 만에 5억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그동안 나는 뭐했을까 후회스러운 분들 많으실 텐데요. 특히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2018년엔 집값이 떨어질 것이란 ‘10년 주기설’이 무색하게도 최근 집값이 계속 상승해 도대체 집 값이 떨어지긴 할지 걱정하는 분들 많습니다.
부동산 흐름을 타고 2020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승론자와 ‘내릴 것’으로 예측하는 하락론자가 만나면 어떨까요. 서울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요는 여전히 탄탄해 “집값이 오를 여력은 충분하다”는 이승훈부동산연구소의 이승훈 소장과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대출에 대한 규제를 계속해서 버틸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 곧 시장을 떠날 것”이라고 예측하는 감정평가사 박감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무거운 세 부담과 각종 규제로 말라붙은 거래량, 향후 주택 수요와 공급, 정부 정책 방향 등 어느 방면에서도 의견 일치가 안되는 두 전문가의 만남. 과연 이들은 대화를 통해 생각 차이를 좁힐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누구의 말에 더 공감이 가시나요. 부스의 참견 부동산 특집 1편에서 만나보시죠.
/정수현기자·조성준 구현모 인턴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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