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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우정읍 한 어린이집서 화재…"원생 등 70여 명 긴급 대피"

/연합뉴스




14일 오전 11시42분쯤 경기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원생과 교사 7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현장에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발생 12분만인 11시54분즘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어린이집에는 원생들과 교사 등 70여 명이 있었지만 경보음들 듣고 재빨리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점심 준비를 위해 튀김용 냄비에 식용유를 넣고 가열했으나 가열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화점이 낮은 식용유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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