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한국 측 책임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교도통신은 14일(현지시간) 강경화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후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장관은 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당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하는 데는 의견이 일치했다.
앞서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달 24일 중국 쓰촨성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전 진행된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징용 소송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에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당일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징용 문제에 대해 한국 측 책임으로 해결책을 제시해달라고 한 바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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