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기간제 교사 장희수 역을 맡아 활약 중인 안상은이 어제(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0회에서 행정실장을 “삼촌”이라 부르는 뜻밖의 현장이 포착됐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그녀의 정체를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상은(장희수 역)은 그간 고하늘(서현진 분)의 주위를 맴돌며 낙하산 기간제 교사를 향한 동료 교사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대표적으로 보여줬다. 조금씩 실력을 인정받는 고하늘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견제하는 얄미운 동료교사의 면모를 드러낸 왔던 것.
또한 극 초반 싹싹하고 붙임성 좋은 동료교사로서 고하늘에게 다가갔지만 낙하산이란 소문을 듣자 거리를 두었고, 이는 앞으로 펼쳐질 갈등을 예감케 했다. 때문에 그녀가 교내 숨은 인맥이 있었다는 사실은 충격을 안기기에 충분, 장희수의 행보를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관련기사
이처럼 안상은은 기간제 교사들 사이에 흐르는 불편한 공기를 배가시키는 얄미운 기간제 교사 장희수 캐릭터를 안정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행정실장과의 인맥 연결고리가 밝혀지면서 새로운 긴장감을 형성한 배우 안상은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