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부산경남연수원에 스마트공장배움터를 구축하고 15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120여명의 정부·지자체와 기업관계인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에 따라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7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산연수원 스마트공장배움터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창원과 전주에 추가로 개소하고 전국으로 확대 중이다.
창원 스마트공장배움터는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을 적용한 학습용 생산라인을 구성해 연수생들이 실제 생산품을 제조하며 스마트공장의 구성 및 운영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축된 시설이다.
창원 배움터는 드론 제조공정으로 구성하고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부품 제작을 시작으로 조립, 기능검사, 완제품 출하까지 드론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IoT(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해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과 진단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문자의 요청에 따른 주문생산이 가능한 다품종 유연생산이 실현될 예정이며, 생산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도 함께 구축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IoT, 5G, AR 등 4차 산업혁명 최신기술을 연수생이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용 키트 및 미니 생산라인이 설치돼있어 스마트 제조분야에 보다 전문화된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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