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이필립(39)이 쇼핑몰 대표 겸 인플루언서 박현선(35)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그의 근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현선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필립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로 알고 있었는데 나밖에 없어서 깜짝 놀랐다”며 “부모님께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한 천사님, 나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현선에 프러포즈를 하는 이필립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이필립은 박현선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반지에 박힌 다이아몬드 크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박현선이 초호화 프러포즈를 공개한 이후 이필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필립은 미국 보스턴대 졸업 후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이필립은 ‘남자이야기’ ‘시크릿가든’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드라마 ‘신의’를 끝으로 작품활동을 중단한 그는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인 ‘카탈리스트’를 론칭해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필립은 이서진, 윤태영과 함께 연예계 대표 로열패밀리로 꼽혀왔다. 이필립의 부친은 성공한 재미 사업가인 이수동 STG 회장이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STG는 연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2008년 MBC ‘성공스토리’에 출연했던 이수동 회장은 방송에서 이필립이 자신의 아들인 사실을 밝혔다.
이서진은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재벌설을 해명하며 “배우 이필립, 윤태영 이런 친구들이 진짜 로열패밀리지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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