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곤 "현지인 도움 없이 日탈출은 환상"

도주 당시 일본인 협력 시사

"상세한 경위는 밝히지 않을 것"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말 일본에서 형사 재판을 앞두고 레바논으로 도주한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탈출 당시 일본인의 협력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17일(현지시간) NHK 등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은 전날 발행된 프랑스 주간지 ‘파리 매치’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탈출 당시 협력자 중 일본인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현지인이 조금도 가담하지 않고 일본을 출국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환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를 도운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상세한 (도주) 경위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곤 전 회장은 “협력자를 찾기 위해서는 (일본) 검찰이 모든 방면으로 온 힘을 다해, 통화를 조회하고 나와 함께 일한 모든 사람을 조사해야 한다”며 쉽게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한편 닛산자동차는 전날 도쿄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회사 자금의 사적 이용 등 곤 전 회장의 부정행위로 회사가 입은 피해가 350억엔(3,683억원)에 달한다며 이와 관련 손해배상청구 등의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고 NHK는 전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