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 최현석이 휴대폰 해킹 피해를 입고 협박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전 소속사와의 계약서와 관련한 사문서 위조 의혹까지 불거졌다.
17일 최 셰프가 해커로부터 휴대폰을 해킹당해 금전요구 협박을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주진모 등 톱스타의 클라우드를 복제한 해커는 개인 정보 및 사진, 영상, 문자, 주소록 등을 갈취해 최 셰프를 협박한 뒤 금전요구에 응하지 않자 사생활 동영상 등을 해외 사이트에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포된 동영상들은 삭제된 상태다.
한발 더 나아가 이번에는 최 셰프가 전 소속사와의 원본 계약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 셰프는 지난해 8월 일방적으로 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고 신생 F&B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사문서 위조 의혹을 받은 A씨 등이 저질렀고, 자신은 사인만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현석이 계약서 일부를 위조한 이유도 계약서 조항에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이라는 문구가 있는데, 해킹 피해 사실이 알려지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문구를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최현석은 쵸이닷 레스토랑을 떠난 지 약 4주 만인 오는 19일 성수동에 퓨전레스토랑 ‘중앙감속기’를 오픈할 예정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