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17일 ‘한남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준공식을 갖고 스마트한 창업 인프라 구축을 완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덕훈 총장과 이광섭 차기총장 당선인을 비롯한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한남대 창업존 옆에 조성된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작공간으로 창업아이디어 시제품을 스스로 제작해보고 현실화하는 열린 공간으로 한남대 학생들의 창의적 실습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AR과 VR등 최첨단 장비 활용을 통한 교육 인프라 개선이 가능해진다. 모션 장비를 활용한 가상세계체험, 3D프린터를 활용한 제품 구현이 가능해지며 창업동아리와 학생창업 육성을 위한 첨단 교육공간이 마련된다.
지상 2층 규모의 메이커스페이스는 연면적 682.09㎡ 규모이며 1층에는 교육공간과 비품, 기자재 보관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사무실과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교육공간은 동아리실과 개발실, XR(AR+VR)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동아리실에서는 아이디어 개발과 제품 컨셉 디자인 등을 진행할 수 있고 시제품 개발과 개발된 제품의 기술 검증 및 체험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도 들어선다.
한남대는 이에 앞서 학생 및 교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클러스터(A·B·C동), 실전창업공간인 창업존, 창업기숙사, 디자인팩토리 등을 이미 구축했고 이번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준공함으로써 관련 인프라를 완성했다.
이덕훈 총장은 “앞으로 디자인팩토리, 창업지원단과 함께 메이커 스페이스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내고 자유롭게 창작해 낼 수 있는 교육혁신, 사회혁신의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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