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유명 강사’ 주예지의 ‘용접공’ 비하한 발언이 논란으로 떠오르면서 호주 네티즌이 이에 대해 “나의 금속 가공 선생님은 ‘공부 안하면 한국에 가서 선생님한다’고 말했다”라는 트윗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한 호주 네티즌은 트위터에 주예지 용접공 관련 발언 기사 링크를 걸고 “논란을 일으킨 수학 선생: ‘공부 열심히 하지 않으면 호주에 가서 용접이나 하게 될 것’ - 하하하하 웃기네”라며 “나의 금속 가공 선생님은 (비듬난 대머리를 옆머리로 슬쩍 가리고, 반바지에 양말을 치켜 올려 신은) ‘공부 제대로 안하면 한국 같은 나라에서 선생님을 하게 된다’고 종종 말했는데”라고 적었다.
이에 네티즌은 주예지 발언이 국가전으로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면서 “주예지가 말한 내용에서 호주는 중요한 것이 아닌데 와전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호주 네티즌의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며 “저 댓글 대로면 호주 선생도 다를 게 없다”, “호주도 우리나라 못지않게 인종차별 심한 나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