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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장관 검찰인사위 개최, 검찰 중간간부 인사 ‘초 읽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두 번째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착수했다. 지난 8일 검사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을 대거 물갈이한 데 이어 현 정권에 대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등 차장검사급 이하가 대거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법무부는 20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중간간부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위한 심의에 착수했다. 검찰인사위원장인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은 회의 시작 전 “걱정하신 부분이 많은 만큼 잘 논의해서 좋은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인사위 개최 전에 윤 총장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법무부 인사안을 듣고 “대검 과장급 중간 간부들은 전원 유임시켜달라”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현 정권 주요 인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수사팀 교체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법무부는 검찰 직제개편안이 오는 21일 국무회의에 상정되면 바로 검찰 중간간부에 대한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앞서 검찰 반부패수사부·공공수사부 등 직접수사 부서 13곳을 형사부·공판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이 반대 의견을 제시하자 이 중 2곳은 공직범죄형사부와 식품의약형사부로 변경해 전담수사 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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