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북부의 지질과 광물자원’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한반도 북부에서 일어난 지질학적 형성과정을 이해하고 북한의 지질 및 광물자원분야 연구사를 폭넓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987년 ‘Geology of Korea’영문판이 대한민국에서 발간된 이후 한반도의 지질, 특히 북한 지질에 대한 최근의 자료와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도서는 없다. 북한에서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북한 지역의 지질 및 광상에 대한 단행본들을 정례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한반도 북부의 지질과 광물자원’은 북한에서 발간된 자료를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정리해 종합적으로 해석한 유일한 도서로서 그 가치가 높다.
지질자원연 김복철 원장은 “한반도 북부의 지질과 광물자원은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북한에서 발간된 많은 자료들을 발췌해 집대성한 결과물로서 한반도 북부의 지질과 광화작용을 이해하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지질과 광상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기재한 학술적인 종합 도서가 없기에 이 책이 연구목적뿐만 아니라 사료적으로도 큰 의미와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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