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가 방탄소년단(이하 BTS)과 손잡고 내놓은 컬래버레이션 굿즈 등이 판매 시작과 동시에 모두 팔려나가고 있다.
21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BTS와 컬래버레이션한 음료, 푸드, 굿즈(MD)의 판매를 시작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BTS 팬들이 몰렸다. 스타벅스는 판매 당일 오전까지는 수량이 넉넉하다고 전하기도 했으나 전국 지점 곳곳에서 이미 상품이 품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트위터 등에서는 ‘스타벅스’, ‘벌써 품절’ 등이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왔으며,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아침부터 스타벅스를 찾은 팬들은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 키링은 벌써 품절”, “스타벅스 직원은 입사 이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줄 선 것 처음본다고 한다”, “벌써 품절이 말이 되냐 물량 더 뽑아달라” 등의 후기를 올리고 있다.
이날 몇몇 스타벅스 매장 앞에는 영업 시작 전인 새벽부터 BTS 팬들이 십여명씩 줄을 서 있는 진풍경이 펄쳐졌다. SNS에는 새벽부터 스타벅스 매장 앞에 텐트를 친 사진도 올라왔다.
스타벅스 매장에는 “이번 컬래버레이션 MD는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어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이 ‘품목별 1개’로 제한되며, 먼저 입장하시는 고객님의 구매 수량에 따라 조기 품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문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6일까지 BTS 협업상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사회 전반에 걸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BTS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너는 그 자체로 빛나는 별’이라는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시즌 기간 동안에는 BTS와 스타벅스 로고가 어우러진 디자인이 돋보이는 슬리브와 쇼핑백을 한정수량으로 제공한다. 특히 협업 시즌 기간 동안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에 수록된 ‘Make It Right’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 선곡 리스트에 오른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