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주)삼천리와 손을 잡고 ‘에너지 공급 취약지역 도시가스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해 올해 84%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화성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81%이다. 올해 총 사업예산은 154억원이며, 3,322세대, 14개 마을에 총 배관 4만3,619m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이다.
지원 대상은 10동 이상의 가구가 있고 주택 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이 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이다.
도시가스 제조사업소로부터 마을까지 이어지는 본관과 압력을 조정해주는 정압기, 마을로 공급하는 공급관 등 총공사비의 73%를 화성시에서 25%는 삼천리가 지원하며, 나머지 2%는 수요자 부담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화성시 환경사업소 신재생에너지과 수소에너지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19개 마을 2,438세대에 도시가스 배관 총 4만472m를 신규 설치했다.
최원교 화성시 신재생에너지과장은 “2022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을 90%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에너지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어촌 지역 난방비 부담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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