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연출 최민근)는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 땀을 흘리며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 육상, 양궁, 씨름, 승부차기, 투구, e스포츠, 승마 총 7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2019 추석 아육대’에서 화제의 주역에 올라 인기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e스포츠 종목이 두 배 커진 스케일로 돌아왔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추석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PC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이에 ‘아육대’ e스포츠 종목이 더욱 화려해진 무대와 화려한 그래픽과 섬세한 조작으로 급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개인전에서는 격전지에 몸을 던져 적을 찾아 적극적으로 교전하거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어서 버티기를 시전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치밀한 전략과 지시로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하는 팀전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이번 ‘배틀그라운드’ 대결 역시 ‘2019 추석 아육대’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호평받았던 전용준 해설위원이 화려한 해설에 나선다. 연예계 소문난 게이머인 홍진영과 슈퍼주니어 신동 또한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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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역시 초호화 라인업으로 꾸려졌다. 지난 ‘2019 추석 아육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NCT DREAM을 비롯해 골든차일드, 다이아, 더보이즈, 모모랜드, 스트레이키즈, 에이프릴, 엔플라잉, 온앤오프, 이달의 소녀, SF9, 박지훈, 하성운, 김재환, 이대휘로 꾸려진 연합팀까지 총 47명의 아이돌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NCT DREAM과 전용준 해설위원이 주목하는 연합팀의 정면승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외에도 골든차일드 이대열, 온앤오프 MK, 다이아 은채 등이 차세대 ‘게임돌’에 도전한다고 해 과연 47명의 아이돌 중 ‘배틀그라운드’의 챔피언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아육대’는 오늘(24일) 오후 5시 50분, 25일 오전 10시 40분, 27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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