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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제34회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

전에 없던 독특하고 영리한 범죄극을 예고하며 2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오는 3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진행되는 제34회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의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미 제49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타이거 경쟁 부문에 초청 소식을 전했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연이어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에 초정 되며, 2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기대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로카르노 영화제와 더불어 스위스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꼽히는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는 재기발랄한 소재와 예측 불가한 전개를 바탕으로 국내외 영화계가 주목하는 다양한 작품을 초청해 상영한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의 아티스틱 디렉터 티에리 조벵(Thierry Jobin)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대해 “로커 안에서 발견된 거액의 돈 가방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인간성을 잃게 만들고, 결국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짐승 같은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나선형의 이야기를 펼쳐 놓은 한 권의 소설 같은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아낌없는 극찬을 쏟아냈다. 또한, “김용훈 감독의 첫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밝혀 이미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촘촘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의 흡입력 넘치는 시나리오는 물론, 완성도 높은 연출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까지 한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의 폭발적 에너지를 바탕으로 전에 없던 다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해 더욱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연이은 세계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 소식을 전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완벽하게 갖춘 2월 극장가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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