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한폐렴 의심증상 30대 여성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 증세를 보여 부산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이 역학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인 30대 여성이 역학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28일 새벽 A 씨의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다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14일 입국한 A 씨는 27일 38도에 가까운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동래구보건소에 스스로 신고했다.



시는 A 씨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조치한 뒤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벌였고 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앞서 우한 폐렴 유증상자 2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

시는 국내에 중국 우한 거주자가 대거 국내로 들어옴에 따라 의심 증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