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르젠사 한국지사,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로 확장 이전

충북도·청주시·충북경제자유구역청, 아르젠터보와 투자협약 체결

이시종(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충북도지사와 로버트 에이 얀손(〃두번째) 아르젠터보 대표이사, 전형식(〃첫번째)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항섭(〃네번째) 청주시 부시장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독일 아르젠사 한국지사가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로 확장 이전한다.

충북도는 28일 도청 도지사실에서 아르젠터보,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독일 아르젠사 한국 지사인 아르젠터보의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내 지사 및 공장 확장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세종시 부강면에 위치한 아르젠터보는 2020년부터 약 388억원를 투자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내 1만7,511.9㎡부지에 지사를 이전하고 공장을 확장·증설할 계획이다.

아르젠터보를 올해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공장 및 사무동 증축을 위한 착공에 들어 갈 예정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해외 유수기업의 한국지사가 충북 오송으로 이전함으로 오송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충북의 경제와 기술력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아르젠터보의 투자를 시작으로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함은 물론 2020년도 충북 GRDP 4%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864년에 설립된 독일 아르젠사는 송풍기 및 압축시스템 산업 분야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의 히든챔피언 기업이며 전세계 50여개의 자회사와 2,5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청주=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