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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장애비하’ 발언 후 뒤늦게 교육 추가한 與

영입 1호 최혜영이 인식개선 강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14번째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대표의 ‘장애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된 후에야 뒤늦게 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에 장애 인식개선 강의를 추가했다.

민주당 총선입후보자 교육연수특별위원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제3차 교육연수’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특강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강연은 영입인재 1호 최혜영 장애인인식개선교육센터 소장이 40분 간 진행한다.

후보자교육연수특위는 향후 전국단위의 모든 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교육연수가 의무화하는 만큼, 성인지·성평등 교육과 함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목을 교육연수과정에 반드시 포함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 대표의 거듭된 ‘장애 비하 발언’으로 홍역을 치렀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씀’에 출연해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지난 2018년에도 이 대표는 “신체 장애인들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이라며 “아, 내가 말을 잘못했다. 더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할 사람들은 정신 장애인이다. 정치권에서 말하는 것을 보면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다”고 말한 적 있다.

후보자교육연수특위는 “민주당이 선도적으로 정치를 통해 장애에 대한 문턱을 해결해 나가는 등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해 배려와 포용이 있는 사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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