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가 겨울방학을 맞아 미얀마에서 교육봉사와 의료시설 견학 등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13명의 학생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 세계보건기구(WHO) 미얀마 사무소와 미얀마 국립 전통의과대학교, 전통종합병원, 보건의료 전문 NGO, 빈민지역 등을 방문해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미얀마 국립 전통의과대학에서는 양국의 천연약재 개발 및 연구 협력에 대한 공동 워크숍도 개최했다.
유왕근 대구한의대 보건복지대학원장(글로벌헬스케어센터장)은 “대학의 특성인 전통의료와 보건의료를 융합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