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선언은 1919년 2월 1일 중국 동북부 길림성에서 조소앙 선생이 기초하고 박은식, 신채호 선생 등 만주와 러시아 지역 등 해외에서 활동하던 항일독립운동 지도자 39명이 1차 세계대전 종전에 맞추어 대한 독립을 요구한 독립선언이다. 1918년 무오년에 선포되었다 하여 무오독립선언이라고도 부른다.
무오독립선언은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으로 한민족 독립의 당위성과 무력 대일 항전을 전 세계에 선포한 것으로서, 2·8독립선언, 3·1독립선언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선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3·1독립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등 항일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되었고, 나아가 세계 약소민족들에게도 독립의지를 일깨우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 대외 독립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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