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간 숨겨졌던 가수 장혜진의 대 히트곡이 공개된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원조 이별 노래 장인 장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혜진은 2001년에 발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아름다운 날들’로 첫 무대를 열었다. 장혜진 특유의 애절함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의 무대를 본 유희열은 “추억 여행에 다녀온 기분이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같은 날 발표된 장혜진의 신곡 ‘이별에게 졌나 봐’도 공개됐다. 유희열이 직접 곡 소개를 부탁하자 장혜진은 “이별에게 몸부림치다 결국 지게 되는 가사를 담았다. 역대급 고음이다”라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진 ‘이별에게 졌나 봐’ 라이브 무대는 절절한 가사와 애절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장혜진의 숨겨진 대 히트곡이 공개됐는데, 바로 19년 동안 KBS1 <뉴스9> 시작을 알린 ‘KBS 로고송’ 이었다. 유희열은 KBS 로고송을 부르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2001년 김수철 씨의 제안으로 녹음을 한 뒤 유학을 다녀왔다. 돌아오니 TV에 내 목소리가 나오고 있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장혜진은 방송 최초로 ‘KBS 로고송’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원조 이별 노래 장인 장혜진의 ‘이별에게 졌나 봐’ 방송 최초 라이브 무대는 오늘 밤 12시 25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