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는 청년미래기금운용심의위원을 위촉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진구는 청년의 사회참여 기회보장과 권익증진을 통한 청년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 부산 처음으로 ‘청년미래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에 발족한 청년미래기금운용심의위원회는 기금운용전문가, 청년정책전문가, 청년단체 활동가 등 11명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기금운용계획 수립과 변경, 기금결산보고서 작성, 기금운용 성과분석 등을 2년간 심의한다.
서은숙 구청장은 위촉식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열린 회의에서 위원들은 ‘2020년 부산진구 청년미래기금운용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해당 계획이 의결됨에 따라 구는 상반기 안으로 예산 5억원을 투입해 기금을 조성한다.
이 기금은 청년활동 및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KT&G상상마당부산 창업공간 임대지원, 청년월세지원사업, 청년탐구생활 프로그램 운영사업 등에 쓰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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