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악취없는 청청 화성 조성…가축분뇨 배출시설 등 연간 점검

화성시는 4일 악취 없는 청정 화성을 목표로 축산 농가 가축분뇨 배출시설의 연간 점검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관내 가축분뇨 배출 시설 총 1,733곳 중 집중점검 대상을 선별해 남양호 일대 신규 축사 84곳과 악취 민원 상습 발생 시설 11곳을 상시 감시한다. 또 남양호 일대에 신규 축사의 난립으로 환경오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건축과·환경지도과 등 관련 부서가 연합해 반기별 전수점검을 시행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특히 악취가 심해지는 봄철과 장마철에는 하천 주변 축산농가 103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해 무단으로 가축분뇨를 쌓아놓거나 방류하지 못하도록 막고, 관련 수집 운반업 등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