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5일부터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은 지역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곳을 금융복지상담관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가계 빚 문제를 상담해주는 것이다.
상담센터는 시민의 접근성 향상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을 원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절차를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LH남부권주거복지지사, 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송파구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강동구이동노동자지원센터, 평화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가계 빚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은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의 지역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이들 기관에서도 금융복지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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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센터는 지난해에도 서울회생법원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에서 총 223회의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을 실시해 645명 서울시민에게 1대1 금융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담센터는 서울시민의 가정경제를 위해 △재무상담, 금융교육 등 ‘악성부채 확대예방’ △채무조정 서비스 제공 등 ‘가계부채 규모관리’ △시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 등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센터는 중앙센터를 포함해 시청과 성동, 마포, 도봉, 금천, 영등포, 양천, 송파, 중랑, 구로, 성북, 관악, 노원, 강남센터 등 15개 지역센터를 운영 중이다.
상담센터장인 박정만 변호사는 “가계 빚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을 한 명이라도 더 만날 수 있도록 상담을 유치한 기관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할 계획”이라며 “가계부채로 고민하는 서울시민이 있는 한 현장형 상담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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