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더블로가!’ 란 명대사로 곽철용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김응수가 아내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고백한다.
4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코미디 쇼 KBS 2 ‘스탠드업’에서는 배우 김응수가 중년 남자의 뜨거우면서도 지고지순한 순정 이야기를 전격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객들은 예상 못 했던 김응수의 로맨틱한 면모에 담임 선생님의 첫사랑 얘기를 듣는 학생마냥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응수는 “제가 영화, 드라마만 100편을 했지, 연애는 딱 한 번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제 와이프 밖에 없습니다”라며 수줍게 속마음을 밝혀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그는 연극과 학생 시절, 사랑 앞에서는 철벽이었던 과거를 고백하는 등 배우와 관객으로 처음 만난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풀며 관객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또 많은 구애에도 흔들림 없었던 그가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알려져 보는 이들에게 대리 설렘을 전격 선사할 예정이다.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 ‘와이프와의 결혼’이라는 김응수는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현찰 300만 원을 선물하는 등 아내를 향한 마음도 더블로 표현하는 여유를 드러냈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그는 로맨틱한 사랑 명언으로 녹화 현장을 핑크빛 기운으로 가득 채웠다고 한다.
이처럼 김응수는 무대가 끝나는 순간까지도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고 외치는 등 박력 있는 ‘순정마초’의 면모가 드러냈다.
김응수의 뜨거웠던 고백과 러브 스토리는 4일 밤 11시 KBS 2 ‘스탠드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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