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국산 벼 품종의 비율이 29.5%에서 38%로 높아지게 됐다.
회의 결과 종자관리소에서 생산하는 일본계 벼 품종을 지난해 1,840톤(고시히카리 440, 추청 1,400)에서 올해 1,625톤(고시히카리 395, 추청 1,230)으로 215톤 감축하고, 경기도 육성 벼 품종 ‘참드림’을 신규로 300톤 생산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정부 보급 종자로 생산하는 참드림 벼 300톤은 6,000ha에 파종할 수 있다. 이는 경기도 벼 재배 면적의 6.9%에 달하고, 평택시(1만2,679ha) 벼 재배 면적의 반을 재배할 수 있는 양이다.
조문회 경기도쌀연구회장은 “농가의 숙원이었던 참드림이 보급종으로 결정돼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할 국내 육성품종 생산을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도는 콩의 경우 최근 평균 공급량 등을 고려해 대원콩(125톤)과 연풍콩(5톤)을 생산하고, 도에서 육성한 장류 콩으로 재해에 강하고 기계화 수확에 적합한 강풍 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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