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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설립준비단장에 남기명 전 법제처장

정총리, 6일 남 전 처장 위촉

"설립 취지 잘 이해하는 분"





남기명(사진· 67) 전 법제처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으로 6일 위촉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남 준비단장에 대해 “공수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분”이라고 위촉 사유를 밝혔다.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오는 7월로 예정 된 공수처 출범에 필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반 준비를 하는 국무총리 직속 조직이다. 정 총리는 이날 남 준비단장을 위촉한 후 “풍부한 공직경험은 물론 법제행정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깊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며 “공수처 설립을 위한 후속 법령과 각종 규정 정비에 전문가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 총리는 “국회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과 소통을 원활히 하여 준비단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 준비단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제18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2007~2008년에 법제처장을 거쳐 2011~2019년에는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한 바 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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