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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째 확진자' 송파구 거주 소식에 인근 지역 비상…초등학교는 휴교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본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출입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19번째 확진자가 서울 송파구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 헬리오시티에 거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오전 19번째 확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 주민들은 커뮤니티를 잠정 폐쇄하겠다는 안내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인근 초등학교 4곳도 자체 휴교 조치에 돌입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3일까지 상가포르에 다녀온 뒤 4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가 접촉자 및 이동경로가 많지 않으나, 해당 아파트가 대단지인 만큼 대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파구 가락초등학교와 가원초등학교, 해누리초등학교, 강동구 강명초등학교 등이 하루 휴교를 결정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자녀들을 등교시키지 마시고 가정에서 지도 부탁드린다”, “등교한 학생들은 하교시키도록 하겠다. 보호자 분이 없는 학생의 경우 학년별로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부모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23명이다. 의사로 알려진 19번 환자는 17번 환자와 함께 지난달 18~23일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같은달 22일 또 다른 의사 동료인 말레이시아인과 식사를 함께 했다. 이후 지난 5일 오후 8시 20분께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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