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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 드는 수주 … 올 건설사 채용문 좁아질까
아파트 공사현장./서울경제DB




올해 주요 건설업체들은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건설업체는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갈수록 줄어드는 국내외 수주에다 각종 규제,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등 돌발악재가 터져 나오는 등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신규 수주나 기존 프로젝트 진행을 위축시키지 않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6일 본지가 국내 12곳의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채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8개의 기업이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포스코건설과 호반건설도 올해 두자릿수의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쪽으로 잠정 결정한 뒤 공채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매년 두자릿수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도 청년실업 등 취업 문제에 대한 기업 시민의 의무를 수행한다는 차원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을 지속할 방침이다. 호반건설 역시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지난해 수준인 약 50여 명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금호산업, 삼성물산, SK건설은 채용을 진행하되 규모와 시기는 저울질하고 있다. 통상 100여 명 정도를 하반기에 채용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도 하반기께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 규모는 미정이다. SK건설도 하반기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며, 삼성물산은 상반기 3월, 하반기 9월 지원 일정으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나섰다. 상·하반기 각각 정기공채를 하는 금호산업 역시 채용 자체는 진행하되 일정은 아직 조율되지 않은 상태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은 현재 공채 여부나 시기 모두 미정이다. 채용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건설사 관계자는 “경영 환경이 워낙 안 좋다 보니 리스크 헷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채용 감축을 예고하기도 했다.

아울러 신입 대졸 외 경력직 사원의 경우 대부분의 기업에서 수시 또는 공채 형태로 뽑을 계획이다. 아직 신입공채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GS건설과 대우건설도 경력직은 채용할 방침이다. GS건설은 올해 10명 이내의 경력직 채용을 계획 중이며, 대우건설도 30명 가량의 경력직 공채를 실시한다. 포스코건설도 올해 10명 가량의 경력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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