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002320)그룹 산하 공익재단 일우재단은 6일 임안나(출판)·안종현(전시)·김석진(보도 및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를 제11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재단은 이들에 대해 사진집 출간, 전시회개최 등 작품활동을 지원한다.
임 작가는 ‘불안의 리허설’, ‘절정의 재구성’ 등의 연작을 통해 동시대의 실제 사회적 재난과 비극, 미디어 사이에서 발현되는 불안함을 주제로 다뤘다. 안 작가는 사회의 광범위한 공간과 사람, 사회 주변부의 복합적인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담아 사진의 기록적인 측면을 작품에 적극 활용했다. 김 작가는 한국 사회의 입시교육 문제를 다큐멘터리로 다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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