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슈머들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적극 소비하면서 자신이 상품이나 브랜드를 키워냈다는 경험과 즐거움에서 행복을 느낀다. 상품에 열정을 나타내지만 무조건적으로 지지만 하지 않고 비판과 간섭도 주저하지 않는다. 단순히 상품 생산에만 참여하는 프로슈머보다 능동적인 소비주체다.
팬슈머의 열정은 생산자와 상품의 변화를 이끈다. 한 뷰티 플랫폼은 소비자 경험이 바탕이 되는 아이디어로 실제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소형 가전업체들은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품 기능을 수정하기도 한다. 브랜드의 힘만 믿었던 과거의 마케팅 전략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지금 소비자의 공감 욕구를 파악하는 것은 기업의 최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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